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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Results for'문학소녀와 죽고 싶은 광대' -- 1Posts
{ 2008/03/11 23:05, 라이트노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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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코 선배는 미식가입니다"


'아아 먹는다...먹고 있어. 몇 번을 봐도 초 현실적이야'

 찌익. 바스락....
 우물우물, 꿀꺽.
 선배는 가느다란 목을 귀엽게 울리며 책장을 삼키더니, 다시 한 장을 찌익 찢어 먹어 버렸다.
 쿨한 표정은 어디로 간 것인지, 행복에 가득 차 눈초리를 내리며 살짝 웃는다.
 
 "역시 갤리코는 맛있어~~~! 갤리코는 말야, 뉴욕출신작가로 역화 '포세이돈 어드밴처'나 아동문학 작품인
  '해리스 아주머니'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최고 걸작으로 꼽는 건, '스노구즈(snow goose)'야!

  -이하 생략..중얼중얼.-_-

   마지막 장면은 몇번을 읽어도 눈물 바다야. 갤리코의 이야기에서는 달아오른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유해 주는
   최고급 소르베의 맛이 나, 목구멍으로 스르륵 넘어가는 그 느낌이 정말 최고라니까."




 문학소녀  씨리즈 제 1권 "문학소녀와 죽고 싶은 광대" 이다.
 그림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말그대로 "문학소녀"가 등장한다. 그런데 저 입에 물고있는 것은...
 책이다. 페이지를 찍어낸 책.
 그렇다...맛있게 우물우물 먹고 있다.
 이쯤되면 문학소녀가 아닌 "염소소녀" 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태클도 나올수 있다만..


 농담은 이정도로 하고, 이 책의 장르는 염연히 추리물이다. 전혀 그런 이미지가 와닿지 않을 것이다.
 처음 전개는 어느정도의 신선하고 부드럽고 평화로운 일상에서 언제나 시작한다. 그러나 사건이
 전개되고, 이것이 얽혀들면서 점점 진지한 모드로 바뀐다.
 
 1권의 경우 누군가의 자서전 비슷한 내용이 한 구절씩 나열되고, 일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자서전의
  내용은 앞에서  써내려간 "인간 실격" 이라는 제목의 글들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얽히고
  얽힌 미스테리가 시작된다. 이를 주인공 코노하와 문학소녀 선배 토오코가 추리하고 밝혀내고 풀어내는
  이야기이다.

 추리물이라고는 하나, 저런 개성적인 토오코 선배의 이미지가 녹아들어 정말 감칠맛 나는 이야기가 연출
 된다. 왠지 나도 책을 찢어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몰입도가 강하다.

 더군다나 1권의 소재가 된 실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소설의 내용은...우울에 극한을
 달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공감해버리는 소재를 다룬다. 이것이 실제 소설내의 사건과
 녹아들어서 절묘함을 이루는 묘미가 있다.

 무시우타와는 색다른 맛이 나는 소설이다. 잘하면 추천하는 베스트 소설로 등극할지도..
 얼마전 2권인 "문학소녀와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이 출간되어 바로 구매하였다.
 두근두근 읽고 더 만족하고 있다.
 아아 소설 "폭풍의 언덕"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2권의 테마는 그 소설이니.

 여하튼

 두근두근~

 
  

오늘의 아스트랄계 명언죠안...이제 돌아가자...우린 너무 지쳤어...그렇지?...돌아가서 푹 쉬자...아무도 찾지 않는 우리집으로 가서...저녁반찬은 뭐가 좋을까...내가 요리한 거 한번도 못먹어 봤지?...요리에 와인을 한잔 곁들이면 좋을거야......부탁이야...뭐라고...말좀 해봐... 죠안... -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in 창세기전 3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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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23:05 2008/03/11 23:05

fds | 2008/03/13 18:05 | A* | D* | R*
폭풍의 언덕은 초딩때 읽어보았습니다만 이제 생각해보니 그 나이에 읽기엔 참 어두운 내용이었다는생각이..ㄷㄷㄷ... 캐서린이 가장 기억에 남는듯..물론 주인공은 레드클리프인가? 히드클리프인가? 기억이 가물하네..
aizzen | 2008/03/13 16:16 | A* | D*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려 책을 읽으셨군요!
전 언제나 교과서에만 충실해서...이제야 구해서 읽어보려 한다는.
지금까지 읽은 소설들..한 20손가락 안에 셀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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